2026년 1월 3일 미국이 군사작전으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사건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국제질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서반구를 자신의 세력권으로 선언했고, 베네수엘라 침공은 이러한 선언을 무력으로 관철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국제법의 원칙을 무력화하고 강대국의 자의적 판단만이 통용되는 '세력권의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합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의 이번 행동이 중국과 러시아 같은 다른 강대국의 군사적 개입을 정당화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9세기식 세력권 경쟁이 다시 펼쳐질 때 피해를 가장 먼저 입을 것은 약소국의 민중들입니다. 사회진보연대 


